에폭시접착제 선택과 활용 팁, 자료 다운로드하고 싶게

에폭시접착제

에폭시접착제 종류와 주요 특성 비교

방수업체가 현장에서 가장 많이 마주하는 질문은 어떤 에폭시접착제를 써야 하느냐입니다. 용도에 따라 1액형과 2액형, 구조용과 유연형, 도전성 에폭시 등으로 나뉘며, 각 제품은 점도·경화시간·온도저항·접착강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콘크리트 보수나 타일 접착에는 높은 점착력과 빠른 초기강도가 유리하고, 목재나 열팽창이 큰 소재에는 약간의 유연성을 가진 제품이 필요합니다.

제품 선택 단계에서는 기질의 흡수성·표면상태·작업환경 온습도와 경화시간을 함께 고려하세요. 방수업체 관점에서는 방수층과의 상호접착성, 위·아래 소재의 열팽창률 차이, 그리고 수분 노출 시 성능 유지를 특히 따져야 합니다. 중국 시장 자료처럼 2020~2024년간 에폭시 수지 수요가 안정 성장한 점을 참고하면, 다양한 포뮬러가 존재하므로 용도별 성능 비교가 중요합니다.

포장 라벨의 고체 함량, 혼합비, 사용온도 범위, 작업 후 샌딩 가능 여부 같은 구체적 수치를 체크하면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장 적용 전 소규모 예비시험을 권장하며, 샘플 작업 후 접착면을 절단해 박리 강도를 직접 확인하면 기대치와 현실의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표면처리와 접착 신뢰성 확보

접착 실패의 주요 원인은 표면 오염과 부적절한 전처리입니다. 금속류는 산화층과 녹이 문제이므로 녹제거제추천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녹제거 후에는 탈지와 세정이 필수인데, 공장 수준의 분무·침지 장비가 없는 소규모 현장에서는 적절한 솔벤트로 예비세척 후 건조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세정탑 같은 산업용 세정 시스템을 이용할 때는 잔류 이물질이나 기름 성분이 남지 않도록 중화 · 헹굼 공정을 엄격히 관리해야 합니다. 콘크리트는 표면 분진 제거와 수분 상태 확인이 중요하며, 저압 샌드블라스트나 그라인딩으로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 기계적 걸림을 확보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특수한 경우, 테프론판처럼 비점착성 기질과 접합해야 할 때는 프라이머 사용 또는 표면 플라즈마 처리 등 접착면 활성화 기술을 고려하세요. 표면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초기 강도는 나와도 시간 경과에 따른 박리나 부분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장 적용 팁과 균열 점검 체크리스트

방수업체 현장에서 균열을 보수할 때 에폭시접착제는 주입형과 페이스트형으로 나뉘며, 균열의 폭과 깊이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좁고 깊은 균열에는 저점도 주입제가 유리하고, 표면 보수 및 레벨링에는 페이스트형이 적합합니다. 균열 주변의 박리, 공극, 이물질 유무를 먼저 확인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작업 전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균열 폭·깊이 측정, 2) 표면 습도 및 온도 확인, 3) 표면세척 및 녹제거 필요성 판단, 4) 필요 시 프라이머 도포, 5) 혼합비와 사용시간 숙지. 이 과정을 누락하면 시공 후 잔류응력으로 인한 추가 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장 팁으로는 소량 샘플로 경화 후 수축률과 접착면의 박리 여부를 시험해 보는 것과, 작업 중 혼합비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계량된 팩 단위로 준비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또한 반복 점검을 통해 초기 미세균열을 조기에 발견하면 대규모 재시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