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새길래 그냥 두면 되는 줄 알았다
처음에는 윗집 세탁기 문제인 줄 알았다 어느 날 퇴근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윗집에서 빨래를 하다가 물을 흘렸나 보다 싶었다. 관리사무소에 전화했더니 대수롭지 않게 아랫집에서 확인해보라고만 하더라. 그날 밤에는 그냥 세숫대야 하나를 받쳐두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그게 반쯤 차 있었다. 이게 단순한 누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걸렸다. 윗집이랑 연락이 닿아서 물 사용을 잠시 멈춰달라고 부탁했는데도 물은 멈추지 않았다. 그때부터 기분이 좀 묘하게 불길했다. 보통은 윗집 배수관 문제면 물 사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