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방수, 교과서대로만 하면 망하는 이유
많은 분이 옥상 방수를 고민할 때 포털에 검색하면 나오는 ‘표준 시공법’만 믿고 달려듭니다. 하지만 제가 현장에서 몇 년간 직접 지켜본 바로는, 교과서적인 방법이 항상 정답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옥상 방수자재를 고르는 과정은 공학이라기보다 현장 상황과의 지루한 눈치싸움에 가깝습니다. 예전에 20년 된 다세대 주택 옥상을 보수했을 때의 일입니다. 업체 몇 군데를 불렀더니 모두 ‘복합시트방수’가 최고라고 입을 모으더군요. 10년은 거뜬하다는 말에 300만 원 가까운 돈을 들였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공 2년 만에 이음새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뼈저리게 느낀 건, 자재 자체가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