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베란다 누수 때문에 천장 페인트가 들떴어요

윗집 베란다 누수 때문에 천장 페인트가 들떴어요

집 천장 페인트가 뜬다는 게… 진짜 짜증 나는 일이더라고요. 처음에 그냥 뭘 잘못 칠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윗집 베란다 쪽에서 물이 새는 게 원인이었어요. 윗집에서 베란다 방수 공사를 했다는데, 그걸 제대로 안 했는지 아니면 우리 집 천장까지 영향을 준 건지. 아무튼 그래서 저희 집 천장 페인트가 군데군데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거죠.

페인트가 들뜬 걸 보니 딱 알겠더라고요

윗집이랑 바로 연결된 건 아닌데, 아무래도 건물이랑 건물이 붙어있으니 물이 스며들거나 타고 내려오는 거겠죠. 저는 처음에는 그냥 뭐 어디 덜 말랐나, 아니면 내가 페인트칠을 잘못했나 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심해지고, 손으로 만져보면 이렇게 푹신푹신하게 들뜨는 거예요. 누가 봐도 이건 문제다 싶었죠.

윗집 방수 공사, 정말 제대로 한 거 맞나?

결국 윗집에 얘기해야 했어요. 윗집에서도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고 하다가, 저희 집 천장 상태를 보여주니까 그제서야 자기네 베란다 방수 공사를 최근에 했다는 사실을 말하더라고요. 근데 그게 제대로 된 건지, 아니면 대충 한 건지. 얘기를 들어보니 뭔가 좀 급하게 한 느낌도 들고, 제대로 된 업체를 통해서 한 건지도 좀 의문이 가더라고요. 혹시 공사를 진행했다면, 공사 금액이 어느 정도였는지, 어떤 업체였는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렇게까지 캐묻기는 좀 그렇고….

페인트 덧칠만으론 어림도 없어요

아무튼 윗집에서는 ‘그래, 그럼 저희가 해드릴게요’ 이런 게 아니라, ‘글쎄요, 저희는 공사 다 끝났는데요’ 이런 식이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일단 들뜬 페인트를 긁어내는 것밖에 없었죠. 집에 있는 헤라 같은 걸로 긁어내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억지로 떼어내면 주변 페인트까지 같이 일어나서 더 지저분해 보였어요. 대충 긁어내고 나니 균열이 좀 보이길래, 그걸 퍼티로 메꿔봤어요. 다이소에서도 퍼티 같은 거 팔더라고요. 그거 사서 쓱쓱 발라주고, 건조되면 수성 페인트로 덧칠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정말 임시방편인 걸 알면서도 일단은 그렇게 해야 했어요. 페인트는 뭐, 가까운 페인트 가게 가서 제일 무난한 수성 페인트로 샀어요. 한 통에 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워 보였어요

근데 이렇게 덧칠한다고 해서 이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죠. 윗집 베란다에서 물이 계속 새고 있다면, 페인트는 언제든 다시 들뜰 수밖에 없잖아요. 언젠가 또 윗집에 얘기해서 제대로 된 방수 공사를 다시 해야 할 텐데… 그게 또 언제쯤 될지도 모르겠고, 그때까지 저희 집 천장은 계속 이 모양일 테고. 뭔가 해결된 것 같으면서도 하나도 해결된 것 같지 않은 그런 느낌? 이게 정말 제대로 된 방수 공사를 하려면 비용이 꽤 들 텐데, 윗집에서 그걸 흔쾌히 받아들일지도 의문이고요. 외벽 방수 비용이 대략 얼마 정도인지, 아니면 베란다 방수 공사가 얼마나 복잡한 건지 좀 알아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할까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윗집과의 소통이 필수인데, 그게 제일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혹시라도 나중에 이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 처음부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단순히 페인트만 덧칠하는 게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걸요. 근데 또 이걸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일단은 이대로 지내다가, 또 문제가 생기면 그때 다시 윗집이랑 얘기해 봐야죠. 뭐, 답이 있을까요.

댓글 3
  • 페인트가 계속 뭉쳐지는 게 답답하네요. 베란다 방수 문제 해결에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어요.

  • 같이 겪는 불편함이 느껴지네요. 덧칠로는 답이 없다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퍼티 발랐을 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 다음엔 퍼티 전에 페인트 밑에 꼼꼼하게 샌딩해봐야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