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시트지라도 붙여볼까 하다가 관둔 날
옥상 누수 때문에 시작된 고민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예전부터 비만 오면 옥상 쪽에서 꿉꿉한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긴 했는데, 이번 장마는 정말이지 참기가 힘들었다. 처음에는 이게 단순히 습기 때문인가 싶어서 제습기를 하루 종일 돌려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천장 구석에 거뭇하게 번진 자국을 보고 나니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주변에서 옥상방수시트지가 간편하고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게 기억나서, 처음에는 무작정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다. 가격대는 천차만별이었는데, 대충 저렴한 건 몇십만 원 선에서 해결될 것 같아 보였다. 업체…